조선시대라는 사극의 분위기와 좀비가 합쳐지면 어떤 드라마가 나올까? 오늘은 한국 좀비물의 대명사 킹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총이 보급화 되었던 시대도 아니었고 칼과 창을 사용하던 조선에 좀비들이 나타난다면 인간들은 이길수 있을까? 오늘 한국 좀비물 킹덤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 보겠다. 참고로 드라마를 보지 않았던 분들에게 부담없이 볼수 있도록 쓸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고 봐도 되겠다.

한국 좀비물은 재미가 없다고? 킹덤 보고 다시 얘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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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함이 다르고 왠마한 진짜 좀비영화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퀄리티

조선 zombie

킹덤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좀비들의 리얼함이다. 그 동안 좀비같은 소재는 한국이 외국영화들보다 퀄리티나 스케일 부분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킹덤은 예외이다. 킹덤의 좀비들은 칼에 찔리고 창에 찔리더라도 돌진하는 모습을 정말 잘 연출했다. 특히 인간들을 물기 위해서 달려드는 모습에서는 차원이 다른 리얼함을 느꼈다. 사실 공포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점은 몰입이 이어져야 충분한 흥분과 재미를 느낄수 있는법이다. 이 킹덤 드라마에서는 그 점을 정말 잘 살렸다. 개연성도 정말 괜찮다. 왕이 죽으면 혼란스러워질 것을 두려워한 부패한 간신무리들이 왕을 좀비로 되살렸고 이 과정에서 왕의 당담 의원의 제자가 물리게 되고 이것은 좀비 사태의 발단이 된다. 즉 조선의 부패한 정치와 좀비의 창궐을 잘 엮어서 이야기를 만든것인데 나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 였다고 생각한다. 물리면 상대도 좀비화가 진행이 되고 머리를 잘리지 않는다면 끝까지 살아서 움직인다. 한가지 다른점은 온도가 낮은 밤에는 움직이지 못한다는 점이고 오히려 이런 차별점은 더욱더 한국만의 좀비 드라마 킹덤의 매력으로 다가온다.

단순히 좀비와의 싸움이 아니다. 끊임없는 권력 쟁탈전의 연속

한국 좀비물 킹덤의 매력은 리얼한 좀비들 뿐만이 아니다. 드라마 진행하는 동안 세자인 이창은 권력이 없는 왕의 혈통이다. 처음부터 역모로 몰리는 바람에 관군에게 쫓기게 되고 자신의 힘이 되어줄 사람들을 찾기위해 스승 이었던 안현을 찾아간다. 킹덤 드라마의 주인공이라는 점때문에 이창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계속 진행되긴 하지만 권력의 욕심이 상당한 인물로 그려진다. 물론 당연히 본인이 왕이된다면 얻게될 권력이고 여기서 권력을 잃는다는 의미는 본인이 죽는다는 것이기때문에 어쩔수없는 선택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 킹덤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중에 또다른 하나는 바로 이것이다. 조선의 부패한 모습을 다른 방식으로 잘그려냈다. 물론 실제로 좀비들은 없었겠지만 힘없는 왕, 외척세력들의 부정부패를 잘 연출해내었다. 이런 연출은 킹덤이 현실은 아니어도 더욱 가슴아픈 역사를 잘 그려내었다.

킬링 타임용 드라마를 찾는다면 적극 추천

한국 좀비물 킹덤을 보는 사람마다 줄수있는 점수는 다르겠지만 나는 킬링 타임용 으로는 9.0은 줄수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볼거리가 정말 많다. 그리고 전개가 정말 빠르다. 마지막 적이라고 생각한 인물이 갑자기 죽기도 한다. 그리고 시즌1 시즌2 모두 6화정도의 분량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보기 좋은 드라마이다. 한국 좀비물이 궁금하다면 킹덤은 꼭 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