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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 더 비기닝 대체 어떤 내용일까?
드디어 이런 내용의 드라마가 나왔다. 자신의 과거도 모르고 부모가 누구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지오 (김 래원) 라는 인물이 있다. 소각장에서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면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그는 사회성도 상당히 결여 되있는 듯하고 누군가와 소통하는 것도 쉽지않아 보인다. 그러던중 중범과 출신의 형사인 하늘에 구름을 만나게 된다. 하늘에 구름은 교통사고로 심 정지 가 오게 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고 지오 는 무언가 특별한 힘으로 그녀의 생명을 구하게 된다. 그후 지오 는 알수없는 자들에게 쫓기게 된다. 그들은 지오 가 누구인지 아는것처럼 보였다. 지오 는 그들에게서 필사적으로 도망을 가지만 그들은 더욱 치밀하게 지오 를 압박해 온다. 지오 의 알수없는 힘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나지만 계속해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지오 는 전기를 흡수 하기도 하고 스스로 전기를 뿜어내며 주변의 기계들을 망가뜨리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지오 를 하늘의 구름은 어린시절 만난듯 한데 둘의 관계는 무슨 관계인걸까?
세상을 바꿀 유전자를 가진 한 남자
드라마의 주인공 지오 는 엄청난 능력을 가진 존재이다. 과학을 통해서 만들어졌고 그의 혈액은 신체가 없는 사람을 재생하는데 사용할수 있을정도로 희귀하고 가치있다. 지오 라는 이름 조차도 Z-0 이라는 실험 코드네임에서 따온것이었다. 지오 를 쫓는 조직은 지오 의 유전자를 통하여 신 인류를 만들어낼 목적을 갖고 있다. 지오 의 유전자는 세상을 바꿀 엄청난 힘을 갖고 있지만 지오 의 바램은 평범한 인간으로 살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탐욕 들로 지오 는 인간에게 실망하게 되고 신 인류의 재건에 적극 도움을 주게 된다. 보통 드라마는 이런 진행으로 가다가 행복하게 잘 사는 결말로 가는데 이 드라마는 굉장히 충격적인 결말이라고 할수 있겠다. 다행히 지오 의 딸이 어떤 노부부의 손에 들어가면서 후속작 의 암시를 주는 듯하긴 하지만 거대한 힘을 가진 신 인류가 이 세상에 1만명이나 나오 게 되는 결말 이라니 정말 신선했던것 같다.
복제인간도 평범하게 살 권리가 있다.
복제인간 지오 의 삶을 보고 느껴졌던 것은 고독함 과 순수함 이었다. 마지막 화에서 구름은 지오 를 대신해서 김 철수가 쏜 총을 맞으면서 간절하게 ‘돌아와’ 라는 말을 한다. 지오 는 복제인간 이었지만 구름은 그런 지오 에게 유일한 안식처 였고 그를 이해한 단 한명의 사람이었다. 그런 구름이 있었기에 지오 는 인격을 유지할수 있었다. 7화 중에 모든 것을 잃은 구름은 ‘진짜 세상은 현실에 있어. 깨지고 죽더라도 현실로 돌아가야지.’ 라고 말하고 지오 는 ‘세상은 경치 같은 거야. 보기 싫으면 안보면 돼’ 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있다. 둘의 성격을 잘 설명해주는 대사이다. 어쩌면 그냥 목장에서 쭉 살았으면 지오 는 평범하고 아무도 모르게 아내와 딸과 함께 잘 살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끝없는 욕심은 지오 가 괴물이 되는 선택을 할수밖에 없게 강요 하였고 잘못된 선택은 되돌릴수 없는 결말로 향하게 만들었다.
후속작이 나온다면?
루카 : 더 비기닝 은 시즌 2 를 예상하고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때문에 지오 와 구름의 딸은 결국 노부부의 손에 키워지게 되었고 지오 는 1만명의 복제인간을 만드는 작품으로 결말이 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아마 시즌 2가 나온다면 지오 와 구름의 딸은 아름답게 세상을 바라볼것이고 그로인해 1만명의 복제인간이 인간들과 섞여서 살수있게 해줄것 같다. 루카 : 더 비기닝 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시즌 2 에서 모두 해결해주면 좋겠다.